-모바일 AI 코칭...스마트폰 앱으로 골프 스윙의 장단점 분석해줘
-韓.日 100여개 골프 코스 3D로 구현...라운드 전 샷 점검과 코스 분석할 수 있어

AI 기술을 활용해 골프를 더 싸고, 정교하게 배울 수 있는 연습기가 등장해 아마추어 골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업체 아이디어링크(대표 김종민)가 개발한 모바일 AI 코칭 연습기 스마트골프(SMARTGOLF)가 그것이다. 

골프 스윙은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지만 대충하는 스윙은 오히려 바르지 못한 스윙이 몸에 배게 된다. 특히 집에서도 스윙 연습할 수 있도록 만든 짧은 길이의 스윙 연습기와 엉터리 골프게임은 초보자들의 경우 클럽을 휘두르면 공에 맞는지 안맞는지 알 수 없어 오히려 스윙 폼이 망가지게 될 우려가 있다. 

아이디어링크에 따르면 스마트골프는 사용자의 스윙을 그대로 3차원으로 실시간 스마트폰의 앱에 묘사하는 기능을 갖춰 어디에서든 나의 스윙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잘못된 점을 개선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앱에 내장된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마치 코치가 옆에 있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어드레스, 임팩트, 어프로치를 정교하게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점까지 자동으로 제시해준다.

간편하게 짧은 클럽 하나로 스윙하는 자세, 타격하는 순간 그리고 골프공이 날아가는 방향과 위치, 비거리까지 바로바로 자신의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앱에서 제공하는 9개 스윙 분석항목 중 가장 문제있는 것을 별도로 지적하고 그 해결방안까지 AI가 제시해준다. 

클럽의 헤드에 달린 30cm 길이의 ‘리더 스트랩(일종의 가죽 줄)’은 기존 실내용 골프 스윙 연습기의 단점인 짧은 길이를 보완하여 공을 맞출 때인 임팩트 시점에 스트랩의 시각적 잔상으로 짧은 길이를 보완해 준다는 게 아이디어링크측 설명이다.

특허받은 이 스트랩은 임팩트에서 나는 ‘탁’하는 물리적 소리로 스윙시 타격감도 느낄 수 있으며, 이 소리로 인해 임팩트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게 되어 비거리 향상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싱글골퍼의 생생한 리뷰도 있다는 게 김종민 대표의 .

아이디어링크 지난 2015년 미국 킥스타터에서 스마트골프를 처음 선보였으며 최근 기능을 업데이트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어디에나 연결해 자신을 스윙을 분석할 수 있다.

5월 현재 한국 100여개와 다수의 일본과 미국의 골프장이 3D로 구현돼 모바일에 탑재되어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골프장은 야디지코리아와 협업하여 라이다(LiDar) 기반의 정교한 지리정보와 영상으로 만들어져 있다. 아이디어 링크는 향후 국내 250개, 일본 500개, 미국 1000개 골프장을 3D로 구현할 계획이다. 

기존의 2D 평면으로 된 골프장 정보 서비스와 다르게 3D로 골프장의 코스 높낮이까지 구현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코스 공략 정보까지 3차원으로 제공하고 있어서 가상의 캐디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2022년 PGA 시니어골프대회 우승자 스티브 요르겐슨이 스마트골프로 본인의 스윙을 분석하고 있다. 
스마트골프의 모바일 3D 골프장을 이용하면 골프장에 가기 전 또는 라운딩 직전에 해당 코스에서 골프 코스를 미리 돌아보기 할 수도 있고, 스마트골프 클럽을 이용해 자신의 스윙 그대로의 결과를 홀마다 확인할 수도 있다. 

김종민 대표는 "실제 골프 코스에서 공을 치기전에 슬라이스나 훅으로 OB가 나서 한번 다시 치게 되면 스코어도 나빠지고 경기시간도 길어지게 되는데 티샷 전에 미리 스마트 클럽으로 스윙하고 앱에서 3D 코스에서 볼 궤적을 확인하며 AI 코칭에 따라 스윙을 교정하게 되면, 실제 코스에서 원하는 샷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실제 3D 골프장이 TV에 탑재되면 골프 라운딩 전날 간단하게 편리하게 집에서 TV로 관심있는 골프코스 미리 돌아보기를 할 수 있다. 스마트골프는 현재 KT 지니TV 셋톱에 자동 내장되어 있으나, 지니TV에서 국내용 3D맵은 6월까지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국내 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의 골프코스까지 실제 골프장이 들어 있어 스윙 연습하고 골프 게임으로 확인할 수 있는 SMARTGOLF로 골프실력도 향상하고, 친구들과 게임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아이디어링크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스포츠분야 벤처기업의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올림픽공원내에 위치한 스포츠360랩에 입주해 있다. 인공지능 골프와 과학적 코칭방법에 대해 연구개발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_)과 AI 개발전문회사로 미국과 영국에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수출기업이기도 하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http://www.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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